고스팅 리뷰
"고스팅"
감독: 덱스터 플레쳐
장르: 액션, 첩보
별점: ★★★☆☆
최근에 아이패드 에어 5세대 할인 행사를 하여 충동구매를 했더니 애플티비 3개월 구독권을 주길래 메인에 뜬 영화 고스팅을 보았다.
아나 데 아르마스와 크리스 에반스 모두 액션영화의 경험이 많은 배우들인지라 무난한 킬링타임 영화로는 괜찮겠거니 예상을 하고 보았는데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예상대로 흐르는 전개로 막 대단한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액션영화는 아니지만 약간의 억지?가 섞인 유머코드 (중간중간 카메오들이 전부 주인공들끼리 티격태격할때 둘이 따로 방잡으라고 하는 부분들)와 액션 연기의 경험자들이 이끌어가는 힘으로 무난무난한 영화를 만들어냈지 않나 싶다.
이야기의 전개에 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아끼는 동료를 잃어 슬픔에 빠진 여주인공 세이디역의 아나 데 아르마스가 기분전환겸 장터에 가서 식물을 사려고 갔는데 거기에는 마침 가게를 비운 주인의 부탁을 받은 농부 콜 역의 크리스에반스가 점원으로 있었고 여기서 다들 예상이 가능하듯이 둘은 첫눈에 서로에게 이끌리게 된다. 하지만 사소한 식물에 관한 말다툼과 견해로 티격태격하고 그대로 헤어지나 싶었는데 주변 상인아줌마들의 부추김에 의해 콜이 떠나는 세이디를 붙잡고 그렇게 둘은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
그러나 갑자기 다음날 세이디가 연락이 안되기 시작하고 콜은 그전 여친들에게 했던 집착 (문자폭탄보내기)을 하기 시작하더니 마침 자기의 단 하나밖에 없는 위치추적기가 달린 천식호흡기가 세이디의 가방에 있는것을 생각하고는 위치추적을 하여 쫓아간곳은 무려 비행기타고 몇시간을 날아가야하는 영국!
그리고 순진하게 위치추적기를 따라 갔더니 갑자기 왠 괴한들이 그대로 콜을 납치했고 눈을 떠보니 졸지에 CIA 요원인 택스맨으로 오해를 샀다. 그렇다 여기서 알수 있듯이 세이디가 CIA 요원이었고 졸지에 세이디의 구원을 받고는 알고보니 세이디는 나쁜 악당들로 부터 지구를 구해야하는 임무를 지니고 있었고 졸지에 일반 농부인 콜은 타의로 이 작전에 휘말리게 된다.
그리고 중간에 작전이 취소되고 세이디가 근신이 되고 다른 동료가 나오고 주저리주저리 사소한 사건들이 많지만 결론은 콜과 세이디가 환상의 호흡으로 악당들을 물리치고 지구를 구하고 행복한 커플이 되는 결론으로 끝이난다!
정말정말 따분하고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아무생각없이 회복시간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강추! 그외의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영화 고스팅입니다!